Contents
모듈러교실, ‘임차료’ 넘어 ‘총비용’으로…재사용 경제성 주목(서울특별시의회 보도자료)
언론사 뉴스
서울시의회, 구매·임차·이전·재사용에 설치·철거·운송·유지관리비까지 비교 주문
엔알비, 회수·정비·재배치하는 순환형 임대사업으로 이동형 모듈러의 자산가치 극대화
모듈러 1호 상장사 엔알비가 사업 초기부터 구축해 온 ‘이동·재설치·반복사용’ 기반의 순환형 모듈러 사업모델이 최근 공공 교육시설의 비용 효율화 논의와 맞닿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지난 9월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모듈러교실의 경제성을 단순 임차료가 아니라 전체 사용기간에 투입되는 ‘총비용’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공사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듈러교실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반복적인 임차계약의 경제성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신규 구매와 임차뿐 아니라 기존 모듈러교실의 이전·재사용, 설치·철거·운송·유지관리까지 포함해 전체 사용기간의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서울Pn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강빛초·고덕초·서이초 등 3개 학교의 모듈러교실 임차와 내부 비품 등에 15억7,600만원이 추가 반영됐습니다. 강빛초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1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추경에 12억8,300만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사업비는 57억6,700만원으로 제시됐습니다. 서울Pn
이번 논의의 핵심은 “구매가 임차보다 경제적이다” 또는 그 반대의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학교별 사용기간과 학급수요가 다른 만큼 단순 계약금액이 아니라 구매·임차·이전·재사용의 전체 비용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NRB's INSIGHT | 이동형 모듈러의 경제성은 ‘한 번의 사용’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엔알비가 바라보는 이동형 모듈러의 본질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임시시설은 특정 현장에서 사용한 후 철거하면 역할이 종료됩니다. 반면 이동형(Relocatable) 모듈러는 처음부터 회수와 재설치를 전제로 설계된 ‘반복사용 가능한 건축자산’입니다.

엔알비는 고창고등학교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동형 학교 시장을 개척한 이후, 모듈러를 일정 기간 임대한 뒤 회수 → 개량·정비 → 다른 학교로 재배치하는 순환형 임대사업모델을 구축해 왔습니다.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 누적 130개 이상의 임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임대자산의 운영과 재배치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일회성 임시시설에서 ‘순환형 건축자산’으로

엔알비가 개발한 브릿지스쿨(Bridge School) 제품은 단순히 빠르게 설치되는 임시교실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하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용 후 다시 분리·이동해 다른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자체의 이동성·재설치성·호환성을 사업모델에 반영했습니다.
이를 Disposable → Reuse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 컨테이너형 임시교실이 한 현장을 위한 일회성 공간이었다면, 브릿지스쿨은 공장 제작과 표준화된 모듈을 기반으로 여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지향합니다. 실제 당사는 브릿지스쿨을 이동·재설치형 및 영구형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달라집니다.
첫 번째 학교의 임차료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모듈러 자산을 몇 차례 이동·정비·재사용하고 전체 사용기간 동안 얼마의 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교육공간을 제공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알비가 강조해 온 공장 제작률 극대화, 표준화·호환성, 반복 재사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계약가격’에서 ‘전체 사용기간의 가치’로
이번 서울시의회 논의는 모듈러교실의 경제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초기 구매가격이나 1회 임차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학교마다 과밀 발생기간과 증축·개축 일정이 다르고, 필요한 교실 수도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3년 동안 추가교실이 필요한 학교와 10년 이상 영구적인 공간이 필요한 학교의 최적 해법은 같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수요에는 이동·재설치가 가능한 임대형 제품이, 장기간 고정적인 수요에는 구매 또는 영구형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모듈러교실은 다음과 같이 ‘가격’보다 ‘사용방식’ 중심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 사용기간과 필요한 교실 수
- 구매 또는 임차 비용
- 설치·철거·운송비
- 유지관리 비용
- 다른 학교로 이전할 수 있는지 여부
- 반복사용 가능한 횟수와 잔존가치
이는 실무적으로 단순 최초 계약금액이 아닌 전체 사용기간의 총비용(Total Cost)과 자산 활용효율을 함께 보는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알비, ‘짓고 끝나는 건축’에서 ‘다시 사용하는 건축’으로
엔알비는 모듈러의 가치를 단순한 공사기간 단축에 한정하지 않습니다. 회수와 재배치가 가능한 이동형 모듈러는 학교의 학생 수 변화, 과밀학급 발생, 개축·리모델링 공사 등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건축물과 다른 특성을 갖습니다. 특히 엔알비는 제품 개발과 설계부터 공장 제작, 운송, 현장 설치뿐 아니라 사용 중 유지관리와 이전·재설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 학교에서 역할을 마친 건축물이 또 다른 학교로 이동해 다시 교실이 되는 것.
일회성 건축물의 관점에서 순환형 건축자산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엔알비가 이동형 모듈러를 통해 만들어 온 사업모델입니다.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된 이번 ‘구매·임차·이전·재사용의 총비용 비교’ 논의는 이러한 이동형 모듈러의 특성을 보다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엔알비는 앞으로도 축적된 설계·제작·운영·재배치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곳에 빠르게 공급하고, 사용이 끝난 뒤 다시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교육공간 솔루션을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