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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 체감은 아직…전매 빠른 수도권 단지 분양(데일리안)
언론사 뉴스
수도권 아파트 준공 41% 감소…주택 공급에서 ‘시간’이 중요한 이유
올해 1~7월 수도권 주택 준공 38.7% 감소
아파트 준공은 41.4% 줄어…공급계획을 실제 입주로 연결하는 ‘공급 속도’ 중요성 확대
데일리안은 9월 5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를 인용해 올해 1~7월 수도권 주택 준공물량이 7만1,20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파트만 보면 감소폭은 더 큽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준공은 6만3,820가구로 41.4%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주택이 준공돼 시장에 공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과 체감 공급 사이에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기사의 핵심입니다.
주택 공급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택 공급은 사업계획이 발표되는 순간 시작되지만,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공급은 입주가 시작될 때 나타납니다.
그 사이에는 택지 확보 → 보상 → 설계 → 인허가 → 착공 → 시공 → 준공 → 입주 라는 긴 과정이 존재합니다.
정부 역시 이 시간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 신속공급 정책에서는 공공택지의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약 68개월에서 37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더라도 실제 시공단계에 들어간 이후 건물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려면 행정절차의 단축과 함께 건설 자체의 생산방식을 바꾸는 접근도 필요합니다.
NRB's INSIGHT | 공급정책의 마지막 단계는 결국 ‘얼마나 빨리 지을 것인가’입니다
OSC와 모듈러가 주택공급 정책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 건설은 현장에서 기초공사부터 구조체, 마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모듈러는 현장에서 기초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장에서는 세대모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장 공사와 공장 생산을 병행함으로써 전체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급계획이 아무리 많아도 준공과 입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 국민이 체감하는 공급효과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서도 단순한 공급물량 확대와 함께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기 단축이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7~2030년 공공 모듈러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엔알비 역시 이러한 변화의 현장에서 고층·대규모 모듈러 공동주택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층 22층·381세대 PC모듈러 공동주택 LH 의왕초평 A-4BL, 국내 최대 규모 400세대 PC모듈러가 적용되는 GH 하남교산 A-1BL이 대표적입니다. 주택공급 정책에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질문은 분명합니다.
“몇 호를 공급할 것인가?” 그리고 그 다음 질문입니다.
“그 주택을 언제 입주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 공급 속도가 중요한 시대일수록, 공장에서 건축물을 생산하고 현장 공사와 병행하는 OSC·모듈러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