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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판 깔고 GS 등 대형사 뛰어든다…민관이 키우는 ‘K-모듈러 건축’(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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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판 깔고 GS 등 대형사 뛰어든다…민관이 키우는 ‘K-모듈러 건축’ - 아시아투데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공사비 상승, 숙련 인력 부족, 안전관리 강화라는 건설업 구조 변화 속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시장 규모는 6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고, 2003년 이후 2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5.4%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30년 시장 규모는 최소 1조1000억원에서 최대 4조4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성장 배경으로는 정부의 제도 정비와 공공 발주 확대가 꼽힙니다. 국토교통부는 모듈러 건축 특별법을 추진 중이고, LH는 연간 3000가구, 2030년 이후에는 연간 5000가구 공급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맞춰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 대형사들도 공법·부품·욕실·승강기 등 모듈러 관련 기술 투자와 실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RC 공법 대비 20~30% 높은 공사비, 프로젝트별 설계 차이로 인한 표준화 한계,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 확보 문제를 핵심 숙제로 짚고 있습니다. 결국 공공 발주 확대만으로는 부족하고, 표준화 기준, 인증제도, 발주·관리 가이드라인, 특별법 제정이 함께 뒷받침돼야 모듈러가 본격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의 핵심은 모듈러 산업의 경쟁축이 단순 시공 경험에서 고층화·표준화·실증 데이터·생산체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엔알비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모듈러 건축물을 개발·기획·설계하고, 공장 제작부터 현장 조립·설치·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PC 고층 모듈러의 내진·접합 기술을 바탕으로 LH 의왕초평 A-4BL 381세대, 국내 최고층 22층 PC 모듈러 아파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알비의 강점은 단순히 모듈러 수혜 기대에 있지 않고, 공공 발주 확대 국면에서 실제 고층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시공 역량을 검증하고, 이를 표준화·양산 체계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형 사업자라는 점에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커질수록 기술 보유보다 실제 프로젝트를 반복 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의 경쟁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