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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세상에 이런 집이? 땅 없이도, 집은 지을 수 있다(LH토지주택연구원)
언론사 뉴스
토지주택연구원 [78호] 세상에 이런 집이? 땅 없이도, 집은 지을 수 있다
이번 LHRI Focus의 핵심은 “새 택지를 찾는 방식만으로는 주택공급 한계를 넘기 어렵고, 도심의 숨은 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는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78호 LHRI Focus에서 이를 위해 건물 사이 틈새, 기존 건물 옥상·내부, 도로 상부·하부, 수면 공간까지 검토해야 하며, 이를 현실화하려면 OSC·모듈러 공법과 법·제도 정비가 함께 가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땅의 경계를 넘어, 도시의 숨은 공간이 새로운 집이 됩니다. 주택공급의 해법은 더 많은 택지를 찾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이미 고밀화된 도시에서는 기존 택지 밖의 숨은 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건물 사이 자투리 공간, 기존 건물의 옥상과 내부, 도로 상부·하부, 수면 공간까지 주거공간으로 활용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도심 공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첨부 보고서는 이러한 대안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으려면 공장 사전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모듈러 방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보고서 후반부는 한국 적용 시나리오로 한강 수상 모듈러 주택, 간선도로·차고지 상부 입체복합개발 등을 예시로 들고, 토지 매입 부담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방안을 제안합니다.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 개념의 유연화, 입체적 권리관계 정리, 혁신 기술에 대한 특례 확대, 이동형 모듈러 주택의 법적 지위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NRB’s INSIGHT
이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주택공급 경쟁력은 단순히 “어디에 지을 것인가”보다 “기존 도시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주거로 전환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엔알비는 모듈러 건축 제품의 연구개발·기획·설계, 공장 제작, 현장 조립·설치,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고 있으며, LH 의왕초평 A-4BL 381세대, 국내 최고층 22층 PC 모듈러 공동주택을 수행하며 고층화 기술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도심 내 유휴공간, 입체공간, 비정형 부지까지 주거화해야 하는 시장에서 엔알비의 기술과 실행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도시의 숨은 공간을 실제 주거로 바꾸는 시대에는, 설계·제작·시공을 통합한 제조형 건설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