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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ㆍPC 공법 떠오르는데 과거에 묶인 공업화주택 제도(2025-10-20,대한경제)
언론사 뉴스
기사 전문|모듈러ㆍPC 공법 떠오르는데 과거에 묶인 공업화주택 제도 - 대한경제
최근 모듈러·PC(Precast Concrete) 등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조립하는 ‘공업화주택’ 공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는 여전히 전통적인 철근콘크리트(RC) 중심 구조에 맞춰져 있어 현실과 괴리가 큽니다. 현재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기업은 15곳(총 18건)으로 늘었지만, 라멘구조(기둥+보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사전인정 바닥구조가 단 1개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 결과, 모듈러 기업들은 실제로는 인정받은 구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형식적으로 ‘목업 테스트’를 통해 인정서를 받는 모순이 생기고 있습니다.
LH 연구에 따르면 모듈러 기업의 89%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전문가들은 라멘구조용 바닥구조 개발과 미인정 구조의 성능 검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연내 시행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NRB’s INSIGHT
엔알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골 및 국내 최고층(30층) 라멘조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러 공동주택 공업화 인정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입니다. 국내에서 철골과 콘크리트, 두 소재 모두에 대해 공업화 인정을 받은 단 하나의 모듈러 기업으로서, 엔알비의 기술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30층 공업화 인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고층 주거시설에도 모듈러 공법이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산업적 이정표입니다. 현재 엔알비가 시공 중인 의왕 초평 22층 모듈러 공동주택은 이러한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향후 도심 고밀 주거지의 효율적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알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구조 기술과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모듈러 건축의 표준을 이끌어가는 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