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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IPO 기업들의 희비와 엔알비(2025-09-05,뉴스핌)
언론사 뉴스
참고 기사: 프롭테크 IPO 희비 갈려…부동산 업황 악화에 업계 1위 '직방'도 멀어져(2025-09-05,뉴스핌)
💡최근 프롭테크(PropTech) 업계에서 기업공개(IPO) 시도에 따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투자 위축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상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1위로 꼽히는 직방은 여전히 IPO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스위트스팟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IPO 절차를 본격화했으며, 리파인은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결국 파산하며 IPO 도전에 실패했다.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엔알비(NRB)는 지난 7월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엔알비는 국내 유일한 모듈러 고층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최고 22층 높이 모듈러 공동주택인 경기 의왕시 의왕초평A-4BL도 짓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다.
2022~2024년 매출액은 각각 180억원, 515억원, 528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121억원, 62억원로 집계됐다. 2022년 156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23년부터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더니 지난해에는 20억원을 남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2분기에 수주한 공동주택 프로젝트와 영구학교 및 기숙사 관련 제품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며 "수주산업 특성상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RB's INSIGHT
※ 출처: ascendixtech.com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빅데이터·AI·스마트제조·디지털 관리기술 등을 접목해 건설과 부동산 산업의 효율성을 혁신하는 분야를 뜻합니다. 단순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건축·운영·투자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참고 기사의 시각처럼, 엔알비를 프롭테크 기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는 엔알비가 단순히 건설을 수행하는 업체가 아니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러라는 표준화된 제조 방식을 도입하고, 디지털 설계·데이터 기반 생산·스마트 건축 관리 등 기술을 결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엔알비가 "건설업의 제조업화"를 선도하면서 동시에 프롭테크 산업의 한 축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