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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거뜬…‘고층 모듈러’ 시대(2025-08-26,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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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거뜬…‘고층 모듈러’ 시대
30층 규모 PC모듈러
공업화주택 인정 획득
철골은 설계가이드 착수
해외선 56층까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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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군산 공장에 지어진 ‘라멘조 PC 모듈러 공동주택’ 목업 / 엔알비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모듈러 주택이 단독ㆍ중저층 단계를 넘어 고층 아파트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30층 규모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가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고, 철골 모듈러 역시 30층 이상 구조설계 가이드 마련에 들어가면서 ‘고층 모듈러 시대’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듈러 제작 전문기업 엔알비(NRB)는 지난 21일 ‘라멘조(기둥+보) PC 모듈러 공동주택’에 대해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 공업화주택은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모듈러 주택이 대표적이다.
이번 인정으로 엔알비의 PC 모듈러는 지하 1층∼지상 30층 규모까지 건축할 수 있다는 것이 공식화됐다. 이는 공업화주택 인정 사례 가운데 최고층이다. 지난해 3월 철골 구조 형식 인정도 취득한 엔알비는 철골ㆍ콘크리트 두 가지 구조 형식을 모두 인정받은 첫 기업이 됐다.
모듈러 주택은 법적으로 층수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대표 인정제도인 공업화주택 공식 문서에 ‘30층’이 명시됐다는 점에서 정부가 모듈러 고층화를 사실상 인증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엔알비 관계자는 “정부는 인력난, 생산성 저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공업화주택 기술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인정은 기업 기술력 입증을 넘어 국가 주택공급 확대와 생산성 제고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알비의 30층 모듈러는 LH 의왕초평 A-4블록(22층) 모듈러 주택에 적용될 예정이다. GH가 추진하는 하남교산 A1블록(25층) 사업에도 참여해 적용 가능성이 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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