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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A1블록, '짓는 아파트' 깬다(하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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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층 모듈러로 승부수…민간참여 사업자 공모‧착공 카운트다운
하남교산 A1블록, 25층 PC모듈러 공공주택 추진…2027년 착공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3기 신도시 A1블록에 최고 25층 규모의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PC)모듈러 공동주택을 추진합니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공사비 2,124억원, 연면적 7만5,502㎡,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체 통합공공임대주택 723가구 가운데 400가구에는 PC모듈러 공법, 나머지 323가구에는 철근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됩니다.
GH는 올해 민간 참여 사업자를 확정하고 2027년 2월 착공해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9년 준공과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사업의 체계적인 현장 관리를 위한 공사감독자 배치기준 의견수렴에도 착수했습니다.
25층 고층 공동주택에 PC모듈러 적용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25층 규모의 고층 공동주택에 PC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PC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공장 제작과 현장 공정을 병행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장 생산을 통한 품질 균일화와 현장 작업 감소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층 이상 고층 모듈러 건축 기술과 공정 자동화 시스템, 표준설계 등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층간소음 저감과 친환경·스마트 주거기술을 함께 적용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의 주거성능도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GH, 주택 공급 속도 높이기 위한 패스트트랙 추진
하남교산 사업은 GH가 추진하고 있는 ‘2030 GH형 주택공급 패스트트랙’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GH는 공사채 발행승인 제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추진 여력을 확대하고, 하남교산을 포함한 경기도 내 5개 지역 약 7,000가구의 입주시기를 최대 1년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과정에서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동시에 모듈러와 같은 새로운 건설방식을 적용해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남교산 A1블록은 향후 국내 모듈러 공동주택이 중저층을 넘어 20층 이상 고층 주거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5층 규모의 고층화와 함께 공기 단축, 주거성능, 품질관리 등 모듈러 공동주택의 실제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진행 과정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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