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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모듈러 데이터센터' 판매 계약 체결(2025-09-29,더벨)
언론사 뉴스
[i-point]엔알비, '모듈러 데이터센터' 판매 계약 체결... MOU 이어 사업 실행 단계 돌입, 5개사 협업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 AI 생성 이미지]
모듈러 1호 상장사 엔알비(NRB)가 지난달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구축 및 표준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결실을 맺었다. 엔알비는 협약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텐(TEN)에 표준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모듈러 데이터센터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실행 단계에도 돌입했다. 계약은 급증하는 AI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장기간·고비용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표준화된 모듈형 패키지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알비는 기존 교육시설용으로 개발된 모듈러 제품을 데이터센터용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모듈러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는 또 다른 협약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이온(EON)의 공장부지에 설치된다. 협약 5개사가 합동으로 모듈러 데이터센터 패키지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견본 모듈 판매 계약은 지난 8월 체결된 5개사(슈퍼솔루션, 에스피케이인크, 텐, 이온, 엔알비) 업무협약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졌다. 각사는 △GPU 서버(슈퍼솔루션) △네트워크 인프라(에스피케이인크) △운영 소프트웨어(텐) △전력·냉각 설비(이온) △패키지 제작·조립(엔알비)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결합해 모듈러 데이터센터의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엔알비 관계자는 "수도권 전력 한계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신규 개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인근 5MW 이하 소규모 엣지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며 "엔알비의 모듈러 기술로 도심 소규모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갖춘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