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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흥 한양대학교 ERICA 특임교수 시론] 탈(脫)현장 생산으로 건설산업 혁신을(2025-09-02,대한경제)

전문 보기 [시론] 탈(脫)현장 생산으로 건설산업 혁신을 - 대한경제

(전략)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3000호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업화주택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연간 약 30만 호의 착공 물량을 고려할 때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OSC의 물량의 적극 확대 △설계·시공 기준의 체계적 정립 △모듈 설계·제작·검수 및 현장 설치를 수행할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요구된다.

OSC의 확산은 단순한 공법의 변화를 넘어, 건설산업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고령화된 국내 기능 인력, 높은 재해율, 복잡한 하도급 체계라는 우리 건설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좋은 해법이기도 하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적극적으로 나설 때, 건설산업은 낙후된 노동집약적 산업을 넘어 제조업에 버금가는 혁신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NRB's Insight

[시론]이 지적한 바와 같이, 고령화·안전·환경 문제는 우리 건설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입니다. 엔알비는 OSC(Off-site Construction)가 이를 해결할 핵심 해법이라 확신하며, 국내 최초층 모듈러 아파트 실현을 통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표준화된 설계·시공, 전문 인력 양성, ESG 구현에 앞장서며 건설산업이 제조업 수준의 혁신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